반려동물에게 먹는다는 것은 생존의 기본 필수 요소입니다.
사람은 필요한 먹거리를 자신의 의지로 찾지만, 반려동물은 주인인 보호자의 손길로 공급됩니다.
반려동물과 건강과 행복을 위해, 반려동물의 영양은 함께 살아가는 보호자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합니다.
반려동물의 영양학 오늘은 개의 구강구조와 미각, 그리고 후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개의 구강구조
개의 구강구조는 사람과 다르며 잡식성이지만 육식에 적합한 이빨과 턱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견 기준 42개의 치아 있고, 이는 사람의 32개보다 많습니다.
턱의 움직임은 위아래로만 가능하여 씹는 것보다 뜯고 삼키는 데 적합합니다.
치아
개의 치아는 날카로워 사냥과 생존에 적합한 형태로 발달했습니다
치아의 종류는 앞니, 송곳니, 어금니가 있고, 특정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발달되었습니다.
앞니는 12개로 작은 음식을 찢거나, 가볍게 물기, 털 정리하는 데 사용합니다.
송곳니는 긴 형태로 4개이며, 힘이 강하여 먹이를 물고 놓지 않으며, 먹이를 물어뜯을 수 있어 사냥 시 필수입니다
어금니는 26개로 강한 저작력으로 음식 씹기, 단단한 물질 부수는 역활을 합니다.
개의 치아 구조는 사냥과 먹이를 뜯어 삼키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턱
개의 턱은 위아래로만 움직임이 가능하고 옆으로 움직이는 기능은 거의 없습니다.
옆으로 움직임이 없어 음식을 천천히 씹어 먹는 게 아니라, 빠르게 씹어 넘기거나 뜯어 삼키는데 적합합니다.
잡식성이면서 육식동물의 특징을 가지 개는 단순 씹는 게 아니라, 큰 덩어리를 뜯어 삼키는 데 적합한 구강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는 사람처럼 천천히 씹어 먹는 것이 아니라, 뜯고 삼키는 방식으로 음식을 섭취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개의 미각
개는 사람이 느끼는 단맛, 쓴맛, 짠맛, 신맛을 다 느끼지만 미각은 사람보다 둔합니다.
개의 미각 수용체가 1700개로 사람의 오분의 일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수용체 개수 차이로 맛의 구별이 섬세하지 못하여 후각으로 음식의 맛을 결정합니다.
개는 단맛을 좋아합니다
과일이나 자연적인 단맛이 나는 탄수화물을 좋아하지만 설탕이 첨가된 음식은 건강상 좋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개는 쓴맛은 싫어합니다
일부 채소나 쓴맛이 강한 약은 강하게 거부하여 약을 먹일 때 어렵습니다.
개는 짠맛을 약하게 느낍니다
사람처럼 짠맛에는 민감하지 않아서 소금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섭취량을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개는 신맛에는 반응을 합니다
신맛이 약한 것은 먹지만 강한 신맛은 거부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개는 단맛을 좋아하고, 쓴맛을 매우 싫어하며, 짠맛과 신맛의 반응은 사람보다 둔합니다.
개의 후각
개의 후각 수용체는 약 3억 개로 사람보다 50배 이상 많습니다.
후각 수용체가 미각 수용체보다 훨씬 많다 보니 음식의 맛도 냄새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강한 향이 나는 음식에 끌리고 향이 약하면 흥미도 잃을 수 있습니다.
개는 음식을 먹기 전에 냄새를 맡아 먹어도 되는지 판단합니다.
본능적으로 음식의 부패나, 유해한 지 냄새로 구별하려 합니다
뛰어난 후각으로 사람이 감지 못하는 상한 음식, 첨가물 등을 구별할 수가 있습니다.
냄새가 강한 음식에 더 반응합니다
고기나 생선, 치즈, 땅콩버터, 캔 사료 등 향이 강한 음식에 특히 더 끌리며, 후각을 자극하는 재료의 음식에 더 많은 흥미를 보이며, 반대로 냄새가 약한 일부 채소, 밥, 건조 사료 등에는 흥미를 덜 느낍니다.
후각이 약해지면 식욕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개는 후각이 발달하여 감기에 걸리거나 나이가 들면서 후각이 둔해져 평소 좋아하던 음식에도 흥미를 잃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음식을 따뜻하게 데우거나, 향이 강한 캔 사료를 준비하여 냄새로 개의 식욕을 올릴 수 있습니다
개의 소화과정
개의 침에는 사람과 다르게 소화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없어, 탄수화물 분해 기능이 약합니다.
음식물 소화는 입이 아니라 위에서 시작하여, 개는 입에서 음식의 맛보다 냄새를 더 중요히 여깁니다
개의 침은 효소가 없어 음식을 부드럽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소화기관이 짧고, 강한 위산을 이용해 단백질과 뼈를 분해합니다
개는 씹는 과정이 짧고 강한 위산을 이용해 단백질과 지방을 소화하는 방식에 적응된 동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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